중림동1 충정로 노포 맛집 중림장설렁탕. 1972년부터 지켜온 맛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맛이 있다카메라를 들고 도시를 걷다 보면, 나는 자꾸 멈추게 되는 곳들이 있다. 새로 지은 빌딩 사이에 끼어 있는 낡은 간판, 세월이 켜켜이 쌓인 골목 어귀,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듯하지만 분명히 누군가의 하루를 붙들고 있는 가게들. 서울 중림동에 있는 중림장설렁탕도 그런 곳이었다.처음 발걸음을 옮긴 건 아침 일찍이었다. 9시 오픈이라는 걸 알고 8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이미 가게 안팎을 정성껏 쓸고 계셨다.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는 말씀을 듣고, 나는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몇장 찍었다. 바로 앞이 칠패시장이라는데, 새벽이장이라 그런지 이미 장은 끝나 시장의 느낌은 없었다.중림장설렁탕, 어떤 곳이야?중림장설렁탕은 1972년부터 이어온 서울의 노포 설렁탕.. 2026. 4. 16. 이전 1 다음